김수정의 참 아름다워라

제작 : 김수정 집사
토요일, 주일
낮 12시 5분~오후 1시

2016.7.28 선곡 소개 초대손님 및 선곡 소개

2018.7.28 토요일 선곡 소개


(오프닝)
날씨가 바뀌니 사람들 모습도 바뀝니다. 
손에 자주 보이는 소지품은 스마트폰도 있겠지만, 휴대용 선풍기가 익숙하구요.
'양산은 엄마들이나 쓰는거야..'하며 쳐다보지않던 아가씨들이 
양산이 뭐예요, 햇쳩에 우산도 거리낌없이 들고 다닙니다. 
이렇게 열심히 더위를 견뎌내는 우리....! 힘 내자구요!
이 또한 지나갈겁니다~!

(선곡)
1. 멈출 수 없네- 예수전도단
2. 감사함으로- 마커스
3.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뵈어도- 카이로스
4. 나를 받으옵소서-박종호
5. 전도곡- 김태영
6. 오늘의 나눔- '굽은 나무는 길맛가지가 된다'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 한다/ 한희철목사님 저> 중에서.

'나무마다 곧게 자라는 게 아니다.
자로 그은 것처럼 곧게 자라는 나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나무도 있다. 
바람부는대로 몸을 맡긴 것인지, 마음 가는대로 방향을 정한 것인지 이리 저리 맘껏 휜 모양으로 자라는 나무들도 적지 않다. 
굽은 나무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어 보인다.
곧장 자라야 기둥도 되고 서까래도 될 터인데 몸이 굽었으니 땔깜으로야 쓸까, 달리 용도가 떠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굽은 나무의 용도가 아주 없는 것은 아니다.
'굽은 나무가 선산을 지킨다'는 말이 보여주듯 굽은 나무는 굽은 대로 쓸모가 있다.
미끈한 나무들이 이런 저런 필요를 따라 베어져 사라질 때에도, 굽은 나무는 굽었다는 이유로 잘리지를 않아 조상들의 무덤가를 묵묵히 지킬 수가 있는 것이다. 

굽은 나무의 쓸모 중에는 '길마'가 있다.
길마란 짐을 실으려고 소의 등에 얹는 안장을 말하는 것으로, 소 등짝 모양을 따라 시옷자 모양으로 굽어 있다.
곧은 나무를 일부러 굽혀 길마를 만들기는 어려울 터, 오히려 굽은 나무가 길마로는 제격이다. 

권정생 선생이 우리에게 마음의 선물처럼 남겨준 <강아지 똥>이라는 동화가 있다.
달구지에서 떨어져 잠시 강아지 똥 곁에 머물렀던 흙덩이는 자신을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고 생각하는 강아지 똥에게 이렇게 일러준다.
"하나님은 어느 것 하나도 쓸모없이 만들지 않으셨어. 분명히 너도 어디엔가 쓸모가 있을거야. " 

흙덩이가 남긴 말을 길마가 되는 굽은 나무를 통해 확인을 한다.
내가 굽은 나무라고 한탄할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굽은 나무라고 무시할 것도 아니다.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을 것 같아도 그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쓸모를 알고 인정하는 것. 믿음의 눈이 그와 무엇이 다를까 싶다. 

자연스럽지 못한 것도 자연의 일부. 세상은 굽은 나무가 있어 비로소 자연스러워진다. 

7. 하늘 소망- 소망의 바다
8. 우리는 주의 움직이는 교회- 홀리원
9. 마라나타- 부흥한국싱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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