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의 참 아름다워라

제작 : 김수정 집사
토요일, 주일
낮 12시 5분~오후 1시

2019.4.28 선곡 초대손님 및 선곡 소개

2019.4.27(토)에는 지난 4.23(화)에 있었던 
원주청년관과 강원CBS가 함께하는 지역교회 초청 공개방송 '숨콘서트'가 방송되었습니다.

2019.4.28 주일 선곡

(오프닝)
화려한 꽃이 진 자리에 수줍게 새 순이 올라옵니다.
새 순, 새 잎사귀... 여리여리한 연두빛 아이들이 어쩌면 꽃보다도 더 예쁘네요. 
다시 돌아온 계절의 시작. 
이들이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 여름과 가을을 보낼 지 알 수 없지만
자기 몫에 충실히 그 자리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이미 많은 것을 하고 있는거라고.. 칭찬해 주고 싶습니다.

(선곡)
1. 봄- 김명식
2. 행복- 하니
3. 사랑이란- 김도현(feat. 옥상달빛)
4. 믿음의 새 빛을(새찬송가464장)- 박동현
5. 내가 아는 한 사람의 사는 법- 송정미
6.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서- 라스트
7. 선하신 목자- 좋은 씨앗
8. 오늘의 나눔- ' 바지랑대로 하늘재기'
           한희철목사님 책, <늙은 개가 짖으면 내다봐야한다> 중에서.

참 많은 것들이 쉽게 사라져 간다.
집집마다 세탁기를 돌려 빨래를 하고 아예 건조기로 빨래를 말리는 세상에서 바지랑대는 어디 설 곳도 따로 없고, 이름조차 기억해 주기를 기대하기가 어렵다.
냇가에 나가 빨래 방망이를 두드려 빨래를 한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와 팔락팔락 소리를 내며 빨래를 털어 마당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빨래줄에 빨래를 널면
빨래의 무게를 견디지 못한 빨래줄은 배가 땅에 닿을 듯 늘어지게 되고,
애써 빤 빨래가 땅에라도 닿을까 서둘러 고였던 장대가 있었으니, 바로 그 긴 나무 막대가 바지랑대였다. 

고추잠자리가 즐겨 내려앉던 바지랑대 꼭대기를 요즘의 아이들이 알 수나 있을까?
빨래가 없는 날, 밤과 감과 대추를 털기 좋았던 것이 바지랑대였다.
그렇게 바지랑대는 집안에서 찾을 수 있는 그 중 긴 막대기였다.
그러나 바지랑대가 아무리 길다 하여도 그것으로 하늘을 잴 수는 없다.
바지랑대로 높은 하늘을 재려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어리석기도 한 일이다.
그런대도 사람들은 그 짓을 한다.
내가 제법 긴 장대를 가졌다고 그 장대를 들어 감히 잴 수 없는 것들을 재려 한다.
잴 수 없는 것을 재고는 기니 짧으니 말잔치를 벌인다.

경험과 지식과 재산등 아무리 내 장대가 길다 해도 세상엔 잴 수 없는 것이 있음을 깨닫는 데는 얼마만한 겸손의 세월이 필요한 것일까.

9. 겸손- 장윤영
10. 주 예수 내 맘에 들어와 계신 후- 쉐키나
11. 시편23편- 박종호
12. 전심으로- 정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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